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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분노 폭발' 횡성 주민들..."최소한 알려는 줘야죠!" / YTN

2023-07-25 1,902 Dailymotion

강원지역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는 2만여 명. <br /> <br />하지만 강원지역에는 국립묘지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지역 거주 참전용사나 국가유공자들은 사망 후 고향을 떠나 타지에 있는 국립묘지를 찾아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보훈부가 강원권 국립호국원 조성 계획을 발표했고, 강원지역 3개 자치단체가 유치를 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종 선정된 곳은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 일원. <br /> <br />"국가보훈부는 오는 2028년까지 이 일대 40만 제곱미터 부지에 강원권역 국립 호국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봉안시설 2만기 규모입니다." <br /> <br />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36가구, 작은 마을이지만 부지가 최종 결정될 때까지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명백한 절차상의 문제라며, 사업 추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횡성군이 뒤늦게 설명회를 열었지만, 주민들의 마음을 돌리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광수/ 횡성군 덕촌리 이장 : 최소한 주민들 설득을 시키고 알려는 줘야 하잖아요. 그러면 우리 (횡성)군민은 뭐예요. 설명회 한번 안 했잖아요. 지금 그리고 이게 공사 설명회지, 주민 설명회입니까?] <br /> <br />주민들은 사전 협의 없이 결정한 부지 선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철회를 요구하는 상황. <br /> <br />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, 고성이 오간 끝에 설명회는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지유 / 횡성군 복지정책과장 : 마음이 좀 그러시니까, 저희가 나중에라도 협의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자리를 만들겠습니다.] <br /> <br />횡성군은 호국원을 단순히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이 아니라 역사를 체험하고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공간으로,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민들은 정부와 자치단체가 의견수렴 없이 부지를 선정하고 주민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밝혀 호국원 조성을 둘러싼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진우 <br />자막뉴스 : 정의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국립호국원 #횡성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7251153569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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